인뱅 대출금리 줄인하...정부 정책 '약발' 먹혔다 (중랑구사업자대출)

인뱅 대출금리 줄인하...정부 정책 '약발' 먹혔다 (중랑구사업자대출)

중랑구사업자대출

기준금리의 연이은 인상에도 인터넷은행들이 대출 이자율을 내리고 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금리인상기 취약계층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지만, 정부가 은행권의

이자 장사를 완화하기 위해 공개하기 시작한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를

줄이고 연말까지 약속한 중·저신용 대출 비중을 늘리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 21일 대환용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변동금리)를

연 0.70%포인트(p) 인하했습니다. 변동금리 상품 중에서 구입자용 아담대와 생활안정자금용

아담대도 연 0.20%p 낮췄습니다. 고정금리 상품은 0.50%p 인하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세대출 금리도

0.30%p, 청년 전세대출 금리도 0.28%p 낮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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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는 앞선 지난 9월 30일에도 최대 2억원 한도를 제공하는 '마이너스통장'

상품의 금리를 최대 0.77%p 인하했습니다. 최대 한도가 3억원인 신용대출의

금리 역시 등급에 따라 최대 0.20%p 낮췄습니다.

 

케이뱅크는 아담대 금리를 7월, 8월, 9월에 걸쳐 세 차례 인하했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번에 0.50% 올리는 '빅스텝'을 처음 단행한 이후입니다.

이 기간 전세대출도 네 차례에 걸쳐 금리를 낮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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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도 지난달 4일 신규 신청 고객에 한해 중저신용대출 금리를 최대

0.50%p 인하했습니다. 앞서 지난 8월 같은 상품 0.50%p 인하한 것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카카오뱅크는 같은 달 마이너스 통장대출 금리를 평균 0.69%p 인하한 데 이어

주택담보대출 상품 금리를 최대 0.85%p 낮췄습니다.

 

인터넷은행 관계자는 "금리 인상기에 고객분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인하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예대금리차 공시가 시작된 이후 대출금리 인하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현실은 주목할 만 합니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7월부터 19개 국내 은행별

예대금리차를 비교 공시하기 시작했습니다.예대금리 차이가 벌어질수록

은행들이 이자 장사를 잘했다는 의미인데, 은행 입장에서는 과도한 이자 장사로

배를 불린다는 비판여론을 의식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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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모두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10월 가계예대금리차는

7월과 비교해 1%p 내외로 줄어들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7월 2.25%p ▲8월 1.86%p ▲9월 1.99%p ▲10월 1.11%p를 기록했습니다.

케이뱅크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7월 2.46%p ▲8월 3.13%p ▲9월 2.78%p

▲10월 1.57%p였습니다.

 

인터넷은행으로서는 연말까지 목표로한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금리경쟁력을 높여 꾸준히 대출을 늘려야 하는 입장입니다.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세 곳은 다음 달 말까지 중저신용 대출 비중을 각각 25%, 25%, 42%까지 채워야 합니다.

금융당국은 중저신용 대출 계획을 제대로 지키지 않을 시 이를 신사업 인·허가 등에 고려하겠다고 했습니다.

 

토스뱅크는 지난 21일 기준 중저신용 대출 비중이 40.1%라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의 9월 말 기준 중저신용 대출 비중은 23.2%이며, 케이뱅크의

6월 말 기준 중저신용 대출 비중은 24.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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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들이 취약계층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기준금리 인상에도

금리를 인하했는데요. 앞으로도 이런 중저신용 대출 비중을 늘렸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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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참고 자료]

https://www.dailian.co.kr/news/view/1175957/?sc=Naver 

인뱅 대출금리 줄인하…정부 정책 '약발' 먹혔다